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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아름다운 섬을 여행하려면 대중교통만으로는 한계가 있죠. 특히, 성수기인 여름에 오게 되면 버스 기다리는 데 1시간은 그냥 지나가고, Sight-Seeing 버스는 내가 원하는 곳을 모두 데려다 주지도 않으면서 시간의 제약도 있고...
결국 몰타에서 꼼꼼히 돌아 보려면 운전을 할 수 밖에 없겠죠. 그러나,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다는 것, 좌측통행이라는 것 때문에 솔직히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몰타의 렌트카 시스템을 알아보고 렌트카를 저렴하게 예약하는 법과 함께 렌트카 보험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malta airport rent car parking lot

 

몰타의 렌트카(여기는 영국식 영어라 '하이어 카'라고 합니다)

몰타에도 세계 최대의 렌트카 회사인 에이비스, 허츠 등 다양한 렌트카 회사의 지사가 있습니다. 이들 회사들은 소위 양질의 서비스부터 최악의 서비스 회사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소위 악질의 렌트카 회사는 어리고 잘 모르는 젊은 친구들을 대상으로 돈을 뜯어 내는 그런 행위를 합니다. 그래서, 소위 잘 모를 때는 비싼 것을 선택 하라고들 하죠. 그러면 결과적으로 평균은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당하는 함정이 늘 그럿듯이 최저가를 택하였다가 최악의 서비스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럼 결과적으로 저는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는 양질의 서비스회사를 선택하라고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그래도 이메일로 각종 서비스 및 행정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자 그럼, 이제 렌트카를 예약해야 겠죠.
인터넷에서 렌트카를 검색할 때 전체적인 가격 수준을 파악할 때는 스카이스캐너, 렌탈카 닷컴, 카약 등 다양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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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가격 수준이 파악되면 구체적으로 예약하기 위해 자신이 선호하는 사이트로 예약을 하시면 되는데, 처음에는 스카이 스캐너로 예약을 하였으나, 요즈음 저는 부킹닷컴을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한글지원이 되고, 급할 때 한국지사로 전화를 하면 대부분 해결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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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탈리아에서 렌트카를 신청하였다가 한국면허증을 집에 두고 안가져 가서, 공항에서 차를 수령하지 못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부킹닷컴에 전화해서 예약취소를 하는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언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뜻 밖의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제 주위에서도 보면 보험을 이중으로 가입하거나 디파짓을 현금으로 냈다가 못 돌려 받는 등 다양한 피해사례가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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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사이트에 예약시 해외에서는 조금 비싸더라도 오토매틱에 풀커버보험을 꼭 가입하라고 권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발생하지 않을 일들이 몰타에서는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죠. 뭔가 사고가 발생하고 나면 해결해야 할 일들과 스트레스를 생각해 보시면 10만원의 값어치를 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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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원하는 브랜드의 차량이 없을 경우 차량 수령 반납지를 몰타공항으로 선택하세요. 차량이 많고 가격이 많이 저렴합니다.

malta airport

또한, 몰타는 계절에 따라 성수기 요금적용으로 2배내지 3배까지 가격이 인상되므로 조기에 예약을 하시면 보다 싸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6월15일부터 차를 이용할 예정인데, 3월에 예약하는 가격과 5월에 예약하는 경우, 당일에 계약하는 경우 가격차가 엄청나니 여행계획 세우실 때 이를 감안하시면 좋겠습니다.

몰타 렌트카 예약시 주의 사항

몰타에서 렌트카를 예약할 때 가능하면 인터넷 예약을 권장합니다. 대면 예약시 보증금을 현금으로 제출하라는 회사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되는데요. 대부분의 회사들은 신용카드로 결제예약 했다가 사고가 없을 경우 결제 예약을 취소하는 구조 입니다. 평이 좋은 회사일 수록 보증금이 작고, 평이 나쁜회사일 수록 보증금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유럽여행시 대부분의 나라가 비슷한데요. 내가 풀커버보험을 들어 놓았다고 하는데도 언어가 잘 안통하는 약점을 이용하여 자신의 회사에 또 가입시키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내가 보험을 다른회사에 들어 있다고 해도 자신의 회사 보험을 들면 더 안전하다고 하면서 보험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으니, 창구에서 차량 수령시 확실히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별점이 낮은 회사는 절대로 절대로 피하라는 것입니다. 서비스 별점이 낮은 것은 이용자가 서스에 만족 못했거나 클레임이 많기 때문입니다. 몰타에서는 특히 G회사는 피하라고 꼭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말 가격이 저렴하게 나오는데 넘어가면 안됩니다.

또한, 몰타에서 차량을 렌트하면 고조섬을 제외하고, 시칠리섬이나 이탈리아로 반출이 안됩니다.

그리고, 차량을 이용하다가 주차위반 등으로 과태료 등이 부과되면 렌트카 회사에서 행정처리 비용으로 약 80유로 정도 별도로 요구하는 회사도 있으니 정말 조심하셔야 됩니다. 좋은 회사 일수록 행정처리 비용이 없거나 쌉니다.

또한, 한국에서 처럼 차량 수령시 많은 사진을 찍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동영상도 녹화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자료를 확보해 놓아야 차량을 반납하거나 또 나중에 보험회사에 클레임 청구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서비스가 좋지 않은 회사는 데스크에서 차량키를 바로 주는데 이때 확실히 차량의 상처 등을 확인하지 않으면 차량반납시 정말 힘들어 질 수 있으니, 차량 수령 및 반납 전문 직원이 없는 회사는 정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렌트카를 수령하기 위해서는 국내 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여권이 필요합니다. 이 중에서 하나라도 없으면 차를 이용해 보지도 못하고 돈을 날리는 불상사가 발생하니 몰타에 오실 때 꼭 챙기시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유럽전체가 똑 같으니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몰타 렌트카 운전시 주의사항

앞에서 포스팅한 몰타의 자동차문화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몰타인의 운전습관은 상당히 거친편입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은 그야말로 전쟁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출퇴근시간대에운전하시는 것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오른쪽 운전대에 좌측통행을 절대로 잊으시면 안됩니다. 이 건 생명과도 직결되니까요. 저는 하루만에 극복했는데 항상 로터리는 운전자가 안고 도는 것이라 생각하고 중앙선도 가장 가까이에 앉아서 운전해야 된다고 머리속을 쇄뇌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상황을 되돌아 보면 금방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신호등과 횡단보도에서는 절대 서행하는 것입니다. 횡단보도 근처에 사람이 얼쩡이면 보행자 먼저 보내주어야 합니다. 여기 몰티즈 사람들도 운전 거칠게 하지만, 이것은 반드시 지킵니다.

또한, 골목길은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합니다. 몰타 사람들은 성질이 급해서 인지 골목길에서 일단정지를 잘 안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렌트카 빌려서 사고 나서 기분 망치고, 스케줄에 차질이 생기면 안되니까 꼭 조심하시기 바랍다
한가지 복병이 더 있는데요. 일방통행이 정말 많습니다. 구글이 시키는 대로 가다보면 역주행도 한 번 씩 시킵니다. 좀 이상하면 주차되어 있는 방향도 보시고, 골목길 들어갈 때 일방통행 표지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방통행 표지판은 한국과 똑 같으니 헷갈리지는 않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교통법규는 꼭 지키라는 것입니다. 특히, 주차위반 문제인데요, 반드시 흰색 실선이나 점선에 주차하셔야 됩니다. 노란색이나 초록색에 주차했다가는 신고당해서 과태료 받으실 것이고, 25유로의 주차위반 과태료에 행정처리 비용 약 80유로 해서 100유로를 지불하게 되니 정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몰타 렌트카 장기대여

혹시 조기유학이나 장기 어학연수 오신경우에는 장기렌트를 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장기렌트는 비수기에 시작하는 것으로 예약하시면 정말 저렴합니다. 3개월에 약 1,000유로에 가능합니다.(풀커버 보험 포함).
가장 저렴한 시기는 예를들어 겨울입니다. 12월에서 3월까지인데요 이 때는 본인이 원하는 시기를 미리 예약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계속 유동적이므로 예약사이트를 잘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네에 있는 렌트카에는 안면트고 나서 견적을 받으면 싸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몰타에서 즐겁고 신나는 여행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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