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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몰타로 가기로 나는 결심했습니다.

 

Malta Location

 

어학연수도 하고, 유럽여행을 한꺼번에 하는 일거양득 작전에 돌입하기로 하였습니다.

몰타로 어학연수를 가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이고, 유럽여행의 교두보로 생각하였습니다.

다른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살펴보아도 대동소이합니다. 영어공부하러 왔다가 유럽여행 실컷하고 가는....ㅎㅎㅎ

Blue Gratto

 

가기 전에 먼저 체크해야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유학원 선택입니다.

저는 00유학원에 등록하여 스쿨레터를 받았습니다. 유학원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가격은 어학원비 + 숙소비가 대부분입니다. 특정유학원은 소위 등록절차비를 받는 곳도 있습니다. 몰타에 와보니 학생들 마다 정말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학원 등록 대행과 2주 숙소만 대행해 주는 곳을 찾았습니다.

여기서 유학원 하시는 분께 좀 죄송하지만 학생의 입장에서 한 가지 팁을 말씀드리면, 어학원 등록 10개월에 몰타 1년 거주를 위해 방학 2개월을 추가하시고, 숙소는 2주정도 유학원에서 정해주는 숙소를 이용하고 개인적으로 아파트나 쉐어룸을 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주머니가 얇으니까요.ㅋㅋ

제가 여기서 방학을 2달 넣어야 하는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어차피 몰타에서 공부만 할 게 아니라면 여행을 많이 다녀야 되잖아요. 실제로 생활하다 보면 몰타가 작은 섬나라 여서 많이 답답해 지더라구요. 그 때마다 저는 유럽여행을 다녀왔는데, 실제로 여행기간만 3개월이 넘었습니다. 실제 2달 방학도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방학을 최대한 많이 주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가능한 한국인 숙소는 비추하겠습니다. 외국에 왔으니 외국사람과 날마다 대화하는 게 더 좋지 않겠습니까? 모든 것은 도전입니다. 몰타에서 만큼은 도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출발하기 전에 스쿨레터를 꼭 받아서, 몰타 교통카드를 미리 신청하시고 오시면 좋습니다. 도착과 동시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많은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몰타교통카드가 나오기 전까지는 12회권 카드를 버스정류장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탈 때마다 현금을 주고 타는 것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교통카드는 발레타 메인정류장, 슬리에마 페리 정류장, 임디나 기념품 매장 등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스카이 스캐너 항공권 예약

 

이제, 비행기를 예약해야 겠지요. 왕복편을 예약하는 것이 편도보다는 좀 더 저렴합니다. 1회 경유의 경우 한국에서 몰타까지 대략 110 ~ 130만원 정도 되는 데요. 터키 이스탄불공항 경유나 로마공항 경유, 프랑크푸르트 공항 경유를 많이 이용하십니다. 저 같은 경우 주로 스카이스캐너로 먼저 검색을 한 다음, 국내 인터파크나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추가로 검색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면, 최적의 가격대와 항공수하물 무게를 체크할 수가 있었습니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비행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장거리 노선이라 서비스는 모든 비행기들이 다 좋더라구요.

 

한국에서 몰타까지 비행시간은 대략 15시간반에서 17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경유하는 공항에 따라서는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터키에서 몰타로 들어오는 비행기는 조금 더 저렴한데요. 대신 몰타에 입국시 수하물에 대한 조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대체로 잘 통과되긴 하지만요. 그리고 이탈리아 경유시 조금 더 수월한 편입니다. 몰타로 들어 올 때, 몰타 공항에서는 EU에서 들어온다고 생각하여 세관 통과가 쉽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malta airport

 드디어, 몰타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몰타 공항에 도착하니 유학원에서 제공하는 픽업서비스가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통 유학원과 계약시 꼼꼼히 챙기시면 기본 패키지로 포함해 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몰타공항에서 학원이 많이 있는 슬리에마, 세인트줄리앙스까지 약 25분만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로는 거의 약 1시간 거리이지만, 전용차는 거의 절반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슬리에마, 세인트 줄리앙스로 가는 공항버스는 X1, X2를 타시면 됩니다.

 

참, 몰타를 비롯하여 유럽여행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구글맵입니다. 구글맵에서 목적지를 조회하면 버스노선, 걸어가는 길, 자동차 운행하기 등의 메뉴 모든게 들어 있습니다. 몰타에서도 길을 잘 모르는 경우 구글맵을 켜면 버스노선과 도착시간까지 알려주니, 꼭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의 길찾기랑 똑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가지 더, 몰타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하실려면 도착하는 부스에서 COSTA왼쪽의 문쪽으로 나오면 택시 결제 부스로 가시면 됩니다. 가는 목적지를 말하면 가격을 이야기 하는 데, 결제를 하면 영수증 처럼 종이를 줍니다. 그 때 옆에서 대기하던 택시기사가 본인의 차 쪽으로 안내해 줍니다. 택시는 흰색입니다. 이미 결제도 끝났고, 목적지까지 구경하시면서 가시면 됩니다. 가능하면 구글맵 켜고 제대로 가는지 확인하면서 가면 좋겠죠. 몰타의 택시 시스템은 어디를 가나 똑 같습니다. 지난번 저는 공항에서 슬리에마까지 약 20유로에 결제 했었습니다.

그리고, 우버 처럼 부르는 택시가 있는데, 볼트나 캐비파이가 있습니다. 볼트앱이나 캐비파이앱을 깔고 나서 목적지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흰색 택시보다 좀 더 저렴해서, 몰타에서 해외여행 갈 때 많이 이용하고 합니다.  보통 슬리에마에서 공항까지 약 15유로 정도 나옵니다. 차량크기에 따라서도 가격이 조금 다르니 참고하세요.

 

오늘은 한국에서 몰타까지의 이야기였습니다.


 지상낙원 몰타에서 숙소 구하기, 아파트, 쉐어룸, 기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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