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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에 도착하면 이제 우린 아프리카 고원지대의 하이에나 처럼 먹을 걸 찾아 나서야 합니다. 굶주린 하이에나 처럼...

동네마다 널린 컨비니언스 스토어

몰타에는 동네마다 우리나라 동네 슈퍼 같은 컨비니언스숍이 아주 많습니다. 보통 몇 백미터 마다 컨비니언스숍이 있어서 급하게 사 먹는데는 전혀 걱정을 안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컨비니언스숍의 오픈 시간은 보통 아침 8시부터 저녁9시까지 입니다. 특정한 곳만 저녁 10시까지 오픈하는 곳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컨비니언스숍의 단점이라면 대형수퍼보다 가격이 많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리들에서 쌀 1kg에 1.8유로이면 컨비니언스숍에서는 3.4유로 정도 됩니다.
주로, 급하게 뭔가를 살 때나 우유, 계란 같은 것을 주로 사게 되는데, 특정 물품은 대형마트랑 거의 가격이 동일하게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식빵이나 물 등도 많이 사는 편입니다.

다음은 몰타의 대형수퍼입니다.


몰타에서 가장 많고, 저렴한 곳은 리들입니다. 그린마트나 스마트, 슬리에마의 대형수퍼, 갈라, ABC마트에도 가 봤지만, 리들이 단연 최고입니다. 문제는 그지라나 슬리에마에 주거하실 경우 걸어서 약 15분정도 걸리는데 약간의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양손 무겁게 오는날엔 정말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차를 사거나 아니면 택시를 권장합니다. 약 10유로면 어디든 거의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몰타에는 지역별로 해서 약 6개의 리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몰타에서 저는 3곳의 리들을 주로 이용하였는데, 모스타의 리들이 가장 편안하고, 쾌적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멀어서 자가용이 없으신 분은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오시는 한국분들은 주로 산주앙이나 산타베네라 지점을 많이 이용합니다. 주로 그지라, 임시다, 슬리에마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게 되는 곳이죠. 구글맵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리들의 규모는 우리나라 롯데마트정도의 크기라고 생걱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단층의 매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쌀 1kg이 약 1.8유로, 식빵(대) 1유로, 계란 10개 1.5유로, 돼지고기 약 1kg 10유로, 소고기 1kg 20유로 정도 생각하시면 되고, 과자류도 정말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리들의 포도주 종류별로 다 맛보고 가는게 목표라고 할 만큼 저렴한 포도주가 정말 많습니다. 한국분들 좋아하는 프레스코나 보르도 종류의 포도주 등 이탈리아, 프랑스, 호주, 사우스아프리카 등 다양하게 있으며, 보통 1병에 5유로 정도면 마실만 하고요, 2유로나 3유로는 요리용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몰타에 오시면 꼭 리들을 이용하라고 추천해 드리도 싶습니다.

몰타의 스마트와 그린마트, 갈라, 파마, 미러클


스마트, 그린마트, 갈라 모두 대형수퍼이지만 1개의 본점만 있구요, 미러클은 약 10개의 점포가 있습니다.

특히 이름 대로 몰타의 그린마트는 식료품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주로 스위키지역에 계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가격은 싼편은 아닙니다.

스마트는 생선류 등이 아주 싱싱하다고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곳입니다. 주로 몰타대학교 랭귀지스쿨에 오시는 분들이 이용하십니다.

갈라는 아시아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임시다나 그지라에 계신분들이 이용하기 편합니다.

파마쇼핑몰은 몰타에서 가장 큰 슈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스타에 있습니다.

가장 크고, 물건의 종류도 많은 편입니다. 저희는 야채랑 닭고기를 주로 파마에서 구입하였습니다. 파마는 일정금액 이상을 사면 쿠폰을 주는데, 많이 살 수록 할인율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파마는 멀리 있어서 차가 없으면 이용하기 불편합다. 왕복 버스시간만 해도 기다리는 시간포함해서 2시간 은 걸립니다.

아, 빠트릴뻔 했습니다. 슬리에마에 있는 포인트몰입니다. 현대식건물에 지하2층에 슈퍼가 있습니다. 가격은 노멀합니다. 리들보다는 비싸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포인트몰은 우리나라 뉴코아 아울렛하고 비슷합니다. 백화점이라고도 할 수 있고.... 나이키, 아디아스, 망고, 각종의류 브랜드, 서점, 전자기기, 약국 등이 입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냉동식품을 주로 판매하는 미러클이 있습니다.

미러클에서는 주로 고기나 조림 통닭, 냉동피자, 아이스크림 등을 다양하게 수입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정육점에서 아일랜드산으로 소고기를 많이 샀었는데, 정육점 고기와 똑 같은 고기를 팔고 있더라구요. 대신 덩어리가 좀 크고, 직접 손질을 좀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싸고, 고기의 질이 좋습니다. 가족단위로 조기유학오신 경우에 강추합니다. 우리나라 닭꼬치, LA통닭 등 주부의 손길을 들어주는 즉석냉동식품이 많이 있습니다.

동네 형님 같은 야채 트럭

 

다음은 우리나라 아파트 단지나 빌라 주택가에서 한 번 씩 볼 수 있는 야채트럭입니다.

야채트럭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여러 곳의 트럭을 돌다 보면 가격도 싸고 질 좋은 트럭도 찾을 수 있습니다. 주로 산책나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한 번 씩 들리시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로변에 있는 야채가게에서 과일을 살 경우 엄청 비싸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지라나 슬리에마 골목길을 걷다보면 작은 야채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과일이나 채소, 감자 등은 정말 질이 좋고 싸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생선가게 한 곳 더 알려드릴게요.
저는 그지라에 있는 fish monger를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레스토랑 등이 이집에서 생선을 많이 사가는데, 대체로 싱싱하고, 항상 영업시간 보다 빨리 물건을 모두 팔고 문을 닫습니다. 동네를 돌다 보면 한 두 곳의 생선 가게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정말 아쉬운 것은 한국의 고등어나 갈치를 잘 사먹을 수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가격은 대략 10유로 정도면 가족이 한 번 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바닷가이지만 생선은 그렇게 싸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이 것 말고도 주말에모스타에서 열리는 야채시장도 있고요, 일요일에만 열리는 마샬슬록 야시장에서 생선을 살 수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몰타에서 먹거리를 사기 위한 대형슈퍼와 각종 야채가게등의 이야기를 들려 드렸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세부적으로 하나씩 하나씩 더 포스팅 하도록하겠습니다.



몰타의 대중교통 이용하기, 버스카드, 학생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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