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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있는 인천은 석양이 아름다운 관광도시입니다.
잠시나마 일상을 떠나 마음의 휴식을 가지고 싶다면, 가까운 바닷가를 보러 가고 싶다면, 아니면 분위기 전환하러 가고 싶을 때는 인천을 찾아가 보세요.
우리 가족이 자추 찾는 아름다운 인천은 미세먼지가 많지 않은 날은 최고의 도시로 손꼽을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저는 꽃 피는 봄에 월미도를 찾는다면 아름다운 벚꽃과 바닷가를 동시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여행 추천지로 인천역에서 출발하는 월미바다열차를 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인천역에서 출발하여 인천항을 경유하여 월미도를 순환하는 모노레일입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1호선 전철을 타고 인천역에 도착한 후, 월미바다열차를 탑승하시면 월미도까지 여행이 가능하여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2번 내렸다 탈 수 있도록 열차표를 제공하여 주기 때문에 정말 좋습니다.
저도 중간에 한국전통정원이랑 월미 문화의 거리에서 내려 관광을 했었는데 너무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월미바다열차는 가장 높이 운행되는 공간은 지상 40미터이고, 최저가 약 7미터 입니다. 특히 인천부두를 지날 때에는 인천항과 더불어 멀리 인천대교도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전망이 아주 좋았습니다. 운행속도는 약 시속 20km정도의 저속으로 운전하니 멀미 등의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문화해설사가 같이 동승하면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월미도에 오면 월미도 놀이공간과 바닷가를 산책하고, 해변에 있는 횟집에서 식사를 하고 돌아가는 여행을 많이 하였다면, 이제는 중간중간에 있는 산책코스를 둘러보는 여행으로 테마가 바뀌었다고나 할까요? 월미도에 있는 월미공원도 이제 약 20년정도 되니까 나무도 많이 자라서 여름에는 조금의 나무그늘도 만들어 질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무엇보다 월미산 한 바퀴 산책하는 코스가 너무 좋았습니다. 노약자나 어린이를 위하여 전기 열차도 운행하고 있어서 가족여행도 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월미산 한 바퀴 걸어서 산책하는 데 약 45분 정도 소요되니 꽃피는 봄이나 더운 여름날에 한 번 도전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봄에는 벚꽃이 여름에는 시원한 나무그늘이 산책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두번째로는 월미공원 문화의 거리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를 타고 바닷가를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식당이나 분식집의 가격은 조금 비싸긴 하나, 어떤 가게는 정말 친절하여 핫도그를 사면 무료로 커피도 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의 여유가 있고 차를 가져오시는 경우에는 바다 건너로 가는 영종도행 배를 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건너 영종도에는 맛있는 빵집과 식당이 많이 있어서 주말에는 정말 대단하답니다.
세번째는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인천역에 도착하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으로 차이나타운으로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알기로는 인천의 차이나타운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생기고 규모가 큰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골목골목 오가는 사람들과 오밀조밀한 가게들을 보면 너무 정겹고 좋습니다. 다니다가 사람들 줄이 가장 긴 곳에서 기다리다가 맛있는 음식을 사먹어 보는 것도 좋겠지요. 기다리는 것 싫어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내심 강화를 위해서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여행 다니다 깨우친 것이 있는데, 외국 사람들은 기다리는 즐거움이 너무 좋다고들 하더라구요. 얼마나 맛있을까를 속으로 계속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차이나 타운을 구경하고 내려오다가 신포시장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포시장에는 공갈빵, 만두, 옥수수 등 정말 맛있는 맛집이 많습니다. 시장이라 인심이 후한 곳도 곳잘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를 가져오신 분이라면 오후 해넘이 시간대가 되어 가면 정서진으로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해 정동진에서 일출을 보듯이 서해의 정서진에서 일몰을 보는 것도 꽤나 분위기 있고 매력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월미바다열차는 인터넷에서 미리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에는 현장에서 표를 구입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인천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미리 열차표를 예약하시기 바랍니다.